동신대 문화박물관 특별전 ‘또 다른 시각으로’ 개최
8월 25일 ~ 9월 17일, 정운학 전현숙 김정연 정예금 등 독특한 작품 세계 선보여

김정연-세월이흐르듯사랑도그렇게.jpg 전운학-날과날들.jpg 전현숙-꽃들아춤을추어라.jpg 정예금-그저녁부터.jpg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관장 이상필)이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도서관 5층 전시실에서 ‘또 다른 시각으로’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특별기획전을 연다.

 국제무대와 국제 아트페어, 미술관 특별전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네 명의 작가들이 독특한 시각으로 구현해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작가 정운학은 독일 유학을 마치고 광주 인근에 작업 공간을 마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플라스틱을 녹여 아크릴로 채색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가족을 테마로 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전현숙 작가는 평면적인 화면 구성과 강한 원색, 민화적 도상을 차용한 대담한 표현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작가 김정연은 사유의 공간으로서의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바다거 마음의 정화와 치유의 공간으로 채색됐다.

 정예금 작가는 얇고 투명한 실크 질감을 이용해 현란한 불꽃을 투영시키고, 겹겹이 세운 설치작업들을 통해 맑은 심상 세계로의 유의미한 탐색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동신대 문화박물관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예향의 명성에 걸맞은 문화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연중 10여 차례의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